[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동구 주전해안과 북구 강동해안을 연결하는 주전로(중2-17호선) 도로 확장공사가 9월17일자로 완공됐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주전로 확장공사는 주전동 봉대교에서 운곡교까지 총 2.5km 구간을 기존의 폭 8m에서 15m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99억9000만원을 들여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행정안전부의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특히 주전마을 입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차량 소통 효율을 높이고, 공사 대상 구간중에 포함된 운곡교와 대장교를 재가설했으며, 전선 등을 지중화 해 이 일대 주변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주전로 일대는 여름철이면 울산 12경의 하나인 주전해변을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려 차량 정체가 심하던 곳이었으나 이번 주전로 확장공사를 통해 이 일대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