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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 프로그램 운영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9-17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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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8일까지 전북무주 덕유산 향적봉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8일까지 전북무주 덕유산 향적봉에서 지역 내 3개 특성화고 학생 30여명과 함께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 프로그램을 가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학교생활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고 친구들 간 소통과 나눔 배려의 시간을 갖는다.

무주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진행하는 행복열차 프로그램은 영동전통시장에서 팀별 점심식사부터 시작해 전통시장을 탐방하며, 팀별로 식사메뉴를 결정하는 과정부터 소통과 배려를 배운다.

덕유산자연휴양림에 들어 공동체 숲 놀이 '숲에서 친구랑 놀자'는 팀별 신뢰감 형성과 친밀감을 높이는 마음열기 프로그램이다.

오후 프로그램으로 마음열기 미술치유프로그램인 '보물주머니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 가슴속 응어리를 풀고 난 후, 소중한 나만의 소원이나 꿈을 적어 넣는다.

저녁식사는 팀별로 밥을 짓고 운영 팀에서 제공하는 반찬 등으로 직접 상차림과 설거지까지 하는 식사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식사 후 휴양림 강당에서 토크콘서트 '괜찮아 우리'라는 주제로 학교생활의 고민을 털어놓고 행복한 학교생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을 펼쳤다.

오는 18일에는 덕유산 향적봉 정상에서 푸른 꿈을 펼치고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은 숲에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과 친구, 가족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를 가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힘든 친구관계, 은둔형, 외톨이 형, 정서행동검사에서 관심군으로 치유를 요하는 학생,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소통과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 프로그램은 울산시교육청이 교육부와 산림청, 코레일이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시도교육청 소속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 함양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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