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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불산케이블카 설치 찬반 여론 귀추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9-16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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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진위 및 반대대책위, 여론전 돌입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 신불산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추진위원회와 반대대책위원회가 여론전에 돌입했다.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 범시민추진위'는 지난 15일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영남알프스행복케이블카 설치 촉구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2시간 진행된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은 200여 명이다. 지난 1일 발대식 서명을 포함하면 1200여명에 이른다.

범시민 추진위 홍보팀은 오는 11월까지 대형 행사장을 찾아다니면서 서명 운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며, 서명지를 울산시에 전달해 사업강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김광태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케이블카는 울산의 명승지와 강동관광지, 산업기술박물관 등 산업관광자원을 연해해 울산을 머무는 관광지로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해 온 신불산케이블카 반대대책위도 여론몰이에 나선다. 반대대책위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한국노총울산본부의 협조를 받아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반대대책위는 케이블카 설치는 환경을 훼손하고 경제성도 담보할 수 없다며 그동안 4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심규명 공동대표는 "현실적인 수준에서 50만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울주군에서 도출한 경제성 분석의 오류와 환경훼손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조만간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단체와 불교계(통도사)의 반대 민원 등에 밀려 지지부진했던 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성사 여부는 여론 즉 민심의 동향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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