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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추석 전 타결 목표 집중 교섭 나서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9-11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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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일 오후 3시 울산공장 아반떼룸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당분간 집중 교섭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0일 오후 3시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23차 교섭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교섭은 지난달 27일 22차 교섭에서 노조가 결렬을 선언한 후 14일 만에 재개됐다. 노사는 통상임금 확대 문제 해결을 위한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 회의와 임단협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추석 전 극적 타결되려면 통상임금 문제가 일단락 지어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에 맞춰 현대차 그룹이 내년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힌 임금피크제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현대차 윤갑한 사장은 "수입차 공세로 내수 점유율 하락, 엔저 공세 등 경쟁사 부활로 해외판매 부진, 세계 경제위기 등이 외면할 수 없는 현대차의 현실"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 노사전문가는 "단기적으로 접점 찾기가 어려운 쟁점은 다른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조율하고, 의견 접근이 가능한 부문부터 합의한다면 추석 전 타결이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가 지난 9일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70% 이상의 조합원이 찬성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현재 진행 중인 쟁의조정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갖게된다.

노조는 그동안 파업 수순과는 별개로 사측과 실무교섭을 통해 본 교섭 재개 여부를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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