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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담의 요가칼럼 35] 몸과 마음을 위한 휴식, 발라사나(BALASANA, Child’s pose)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5-09-10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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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라사나(BALASANA, Child’s pose)
▲순서)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무릎간격을 넓히고 마시는 숨에 척추를 곧게 세우고, 내쉬는 숨에 상체를 기울여서 가슴이 양 무릎 위에서 이완이 될수 있도록 합니다. 이때 두 팔은 머리 앞쪽으로 손바닥이 바닥에 닿게 두거나 보통의 경우 두 팔을 돌려서 손등이 바닥에 닿도록 햐여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하고 불필요한 긴장을 풉니다. 호흡에 집중하여 자세를 유지한 후에 마시는 숨에 천천히 상체를 일으켜서 자세를 풉니다.     © 울산 뉴스투데이

나마스떼. 요가강사 차현담입니다.

우리는 완벽하게 준비가 갖춰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휴식을 위해 이것만 마무리 하고 쉬어야지, 혹은 저것만 마무리 하고 쉬어야지 하면서 시간과 공간이 완전한 허락을 할 때 쉬어가려고 하진 않나요?

일을 위한 시간은 늘 자리하지만 쉼을 위한 여유는 좀처럼 생기지가 않죠.

시간을 내어 먼 곳으로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값비싸고 화려한 리조트나 고급호텔의 스위트룸에서 머무는 휴식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곳에서 내가 쉬어야 하지는 않을까요?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귀에서 코끝으로, 코끝에서 살갗에서 느끼고...

많은 것들을 보느라 지친 눈도 청명해진 가을 하늘을 느낄 수 있도록 잠시 멈춰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은 너무 아름다운 가을이랍니다.

휴식으로 가는 길을 잃어버리셨나요? 혹은 그 길을 잊으셨나요? 그럼, 천천히 발라사나부터 시작해보세요.

아기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처럼 우리도 아기처럼 쉬어 보는 거죠. 몸이 우리가 아기였던 시절을 기억해서 곧 마음의 고요함과 편안함이 느껴질 거예요.

지난 호의 시르샤사나(Sirsasana,머리서기) 후 반드시 이어가야할 자세가 발라사나, 아기자세입니다.

발라사나는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그 마음의 이완은 심리적인 두려움, 의심 혹은 불안 등을 완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현대인들의 많은 육체적 질병은 심리적 원인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의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장애들을 다스려보세요.

손바닥이 바닥에 닿도록 하여 팔을 머리 앞쪽으로 뻗을 수도 있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손등이 바닥에 닿도록 하여 다리 쪽으로 돌려놓고 휴식을 취합니다.

이 상태에서 느껴지는 이완과 휴식은 혈액의 순환을 돕고, 엉덩이와 허벅지, 발목과 척추를 부드럽게 스트레칭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무릎의 인대가 스트레칭 되도록 도와주고 복부장기를 마사지를 해주어 내장기관을 튼튼히 만들어줍니다.

부드럽게 척추공간을 열어 등과 허리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그곳의 깊은 긴장감을 풀어내어 줍니다.

발라사나로 하루하루의 삶에 온 마음을 다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보세요.

몸과 마음이 이 가을을 받아들이기에 충분한 에너지와 공간을 갖도록, 자연의 변화와 함께 우리의 삶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여유를 주세요.

나마스떼.

옴 평화 평화 평화...

Ashtanga Yoga Shala 원장, 차현담. (052-254-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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