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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변방 울주군 서부~남부 아우르는 도로망 구축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9-01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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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X울산역~삼동 하잠(중로1-301호선) 간 계획도로 개설 가시화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의 변방인 울주군 서부권과 남부권을 아우르는 도로망이 구축된다.

울주군은 KTX울산역~삼동 하잠(중로1-301호선) 간 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8월 중순께 행자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X울산역 일원인 언양읍 구수리 866에서 하잠리 952의 2 삼동면사무소 일대까지 2.82㎞의 새 도로(너비 11.5m·왕복 2차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군은 행자부의 타당성 조사에서 적정한 것으로 판단되면, 내년 하반기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같은 해 4월부터 1년 간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는 행자부가 지정한 지방행정연구원이 1년 간 맡을 예정이며, 군 측은 지난 4월 1회 추경에서 용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울주군이 행자부에 제출한 타당성 조사 의뢰서에 따르면, 용지보상은 오는 2017년 1월부터다. 이어 다음 해 1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0년 12월 도로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740억 원(추산)으로, 군 측은 해당도로가 울산시 도시계획도로라는 점에서 지자체 자체재원(시비와 군비 매칭)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울산역에서 교통혼잡지역인 국도 24호선인 범서를 거치지 않고 울산~부산 간 국도 7호선인 문수IC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망이 생긴다.

군은 새 도로가 생기면 연계성이 부족한 서부권과 남부권 간 도로연결망 구축으로 울산~언양 간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청사 이전에 맞춰 서부권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지역 간 연계 발전을 위해 KTX역세권~삼동 하잠 간 도로개설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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