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이채홍)은 교육부에서 공모한 '2015 지역단위 인성교육 네트워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부 사업공모에는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중 강북교육지원청을 포함한 13개 교육지원청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강북교육지원청의 경우 공모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3년부터 3년째 지역단위 인성교육 네트워크로 선정·지원을 받게 됐다.

지역단위 인성교육 네트워크는 교육지원청이 중심이 돼 인성교육 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지난 2년간 강북교육지원청에서는 현대예술관, 울산생명의숲, 울산문화원연합회 등과 MOU를 체결하고, 초등학생 자녀와 아버지가 참여하는 ‘강북프렌디스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 3월부터는 중학교 대상 강북프렌디스쿨 사업인 ‘부러버(父love)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올 하반기 '강북부러버네트워크'를 조직하고, 2016년부터 특별교부금 4000만원으로 '부러버프로젝트 운영으로 세대공감 울산사람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년간의 사업이 개별 가족 단위 프렌디스쿨 위주로 진행된 것에서 발전해 공모를 통한 학급단위 인성·진로체험 위주로 수혜대상자가 대폭 확대된다.

또한, 울산12덕목 및 행복한 I 중심 수업과 접목해 네트워크 이름 그대로 학생은 물론 학교와 지역 사회 모두 부러버(워)하는 강북교육지원청의 특색있는 인성 및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이채홍 교육장은 "울산이해 인문학 프로그램, 산업수도 이해 프로그램,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울산의 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는 인성·진로교육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