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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진장동 번영로 확장 사업 방치…정체 잇따라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8-28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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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진장·명촌토지구획정리사업 자금 부족 이유 중단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 진장·명촌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와 인접한 진장동 번영로 일부 구간의 확장 사업이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

양쪽 2개 차선에 방호벽이 설치된 탓에 현재 번영로 진장유통로 사거리에서 효문 3교 방면은 본래 왕복 10차선 도로지만 진입 후 128m 지점부터 왕복 6차선으로 좁아진다.

또 이후 150m를 지나는 지점부터는 다시 왕복 4차선으로 도로 선형이 급격하게 바뀌기 때문에 이 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사고위험과 정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택시에 승차하려는 시민들이 방호벽을 지나 3차선까지 걸어 나오고, 교차로에서 진입하려는 차량들은 2차선까지 진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진장·명촌토지구획정리사업은 지난 2006년 시공사인 평창토건(주)이 부도가 난 후 시공사가 수차례 바뀌면서 자금난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진장·명촌토지구획정리사업 조합은 지난 2007년 시로부터 사업인가를 받고 도시계획결정 및 교통영향평가 설계에 따라 2012년 4월 도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조합측이 사업 자금 부족을 이유로 이 도로와 7번 국도를 연결해 주는 효문3교 교량 확장을 미뤘고 임시 방편으로 사고를 막기 위해 방호벽을 설치했지만 오히려 사고 위험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된 후 시설물을 인계받아야 행정기관에서 관리가 가능한데 현재는 사업 추진이 진행 중인 사안이라 관리 권한이 없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조합이 도로 전반에 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조합 측은 "사업 완공 전 이미 도로가 개통돼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만큼 북구나 울산시가 관리해야 한다"며 "중고매매상이 불법 주차한 차량에 대한 단속도 하지 않는 것은 관리 태만"이라고 반박했다.

현재 사업 완료시기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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