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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산단, 스마트융복합산단 '탈바꿈'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8-28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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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2015년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산단 혁신분야 최종 선정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 미포국가산단이 첨단 지원시설과 통합안전관리망을 갖춘 스마트융복합산단으로 탈바꿈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응모해 지난달 '산단 혁신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40여년이 넘게 운영돼 오면서 노후화한 미포국가산단이 기업 운영 및 근로자 활동을 모두 소화하는 원스톱 산단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산단 내에 연구개발(R&D) 기업을 입주시키고 세무·법무·수출입·설계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며 은행, 우체국, 편의시설 등과 근로자 복지시설도 구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종전까지는 입주기업이 공장 설립이나 수익창출 과정에서 필요한 각종 인허가업무를 보거나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법원 등 도심지를 수시로 오가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근로자 역시 업무와 개인생활 동선이 동떨어져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산단 내에 각종 지원이 가능한 시설을 두고 편의성을 보강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 1990년 이전에 설치된 산단 내 지하매설배관의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안전 강화 방안도 병행 추진된다.

923개 산업단지 입주업체 가운데 149곳으로 전체의 16.9%에 달하는 석유화학업체의 대형사고 위험성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는 지하배관을 모아 관리하는 콘트롤 시스템을 갖추거나 기업체별 시스템을 연동시켜 통합하는 등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시의 제안을 토대로 '종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다음달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17년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부지는 미정이지만 유휴 공간이 있는 효문지구 쪽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노후산단의 혁신이 낙후된 공단의 이미지를 벗고 울산경제의 중심이자 첨단 도심형 산업단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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