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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담의 요가 칼럼 34] 설탕의 달콤함 맛보기, 살람바 시르샤사나(SALAMBA SIRSASANA)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5-08-27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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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람바 시르샤사나(SALAMBA SIRSASANA)
▲순서) 숨을 내쉬며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팔꿈치를 매트 위에 대고, 손가락 깍지를 끼고 양쪽 아래팔로 삼각형 모양의 기초를 만듭니다. 어깨를 양손 앞으로 가져오고, 아래팔을 통해 밀어서 어깨 관절부터 위로 들어 올립니다. (손가락 끝까지 깍지가 끼지 않아 느슨해지면 몸의 체중이 여기에 쏠려 팔에 통증이 오게 됩니다)
숨을 마시며 발끝으로 얼굴을 향해 조금 걸어서 엉덩이를 어깨와 수직으로 만들고 복부를 안으로 끌어당깁니다. 발끝으로 엉덩이의 위치가 어깨의 선을 조금 지날 때까지 움직이고 무릎과 허벅지를 위로 잡아당깁니다. 아래팔로 매트를 강하게 밀고, 숨을 마시면서 양다리가 공중으로 떠오르게 합니다. 몸이 수직이 될 때 발끝을 밀고 하부 늑골들을 끌어당깁니다. 코끝을 응시하고 온전히 깊게 호흡하며 유지합니다.숨을 내쉬며 다리를 매트 위로 고요하게 내립니다. 내쉬는 숨에 무릎을 굽히고 발등이 바닥에 닿게 하여 뒤꿈치 위로 앉고 양손을 풀고 뒤로 가져가 엉덩이 양 옆에 두고 이마를 매트위에 놓고 2분가량 호흡을 한 후에 상체를 일으킵니다.벽에 기대어 수련을 하고자 하는 경우, 벽과 머리 사이 간격은 2~3인치가 넘지 않게 합니다. 그 이상이 되면 척추가 휘어지고 배가 나오게 되고 체중이 팔꿈치에서 느껴지고, 머리의 위치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 울산 뉴스투데이


나마스떼. 요가강사 차현담입니다.

벌써 34번째 요가칼럼입니다. 아무리 많은 글로 아사나들의 모든 효능을 전달할 수는 없습니다. 오로지 개인의 수련을 통해서만이 수련이 주는 행복을 향유할 수가 있죠.

글이나 말로서 설탕의 달콤함을 묘사하는 것이 불가능 한 것처럼 말이죠. 스스로 직접 설탕의 맛을 봐야 비로소 그 달콤함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죠.

살람바 시르샤사나의 수련의 묘미를 알아가 보세요.

살람바는 ‘지탱하는‘을 의미하고, 시르샤는 ’머리‘를 의미합니다. 머리를 바닥에 댄 채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자세이죠. 요가자세 중 왕이라고도 하고 만병통치약, 즉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라고도 하는 자세입니다.

여러 요가 경전에서는 우리 몸에 순수한 빈두(Bindu 머리 뒷부분의 꼭대기에서 특별하게 분비되는 분비물 혹은 체액. 정수리와 미간 사이에 위치함)가 있는 한, 젊음의 신선함이 우리 안에 분명히 존재하게 되며, 암리따 빈두(Amrita Bindu, 생명수 혹은 감로)의 약화를 죽음으로, 암리타 빈두의 보존을 생명으로 여깁니다.

시르샤사나를 너무 많이 수련하는 것이 몸에 해롭다고 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물론 그저 생각날 때마다 머리를 바닥에 대고 다리를 위로 올리는 것을 머리서기, 시르샤사나로 본다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태는 시르샤사나가 아닙니다. 또한 수련에 대한 경건함과 열정을 지니고 수련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설탕의 달콤함을 직접 경험하는 일이 되죠.

바른 마음가짐과 꾸준한 수련,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존중하는 그런 태도와 함께 수련을 한다면 그 어디에 해로움이 있겠습니까...

수련 시, 목에 질병이 있거나, 두통 혹은 고혈압, 심장질환, 혈전증, 동맥경화증, 만성적 카타르, 만성적 변비, 신장질환, 극심한 근시안, 눈의 혈관이 약한 경우, 결막염, 만성적 녹내장, 귀의 감염이나 혹은 어떠한 형태의 뇌출혈이 있는 경우 등은 수련을 하시면 안 됩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임신 중이거나 생리 중일 때 역시도 수련을 금하며, 수련이 필요할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 후 수련을 하세요.

옴 평화 평화 평화...

Ashtanga Yoga Shala 원장, 차현담. (052-254-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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