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시는 오는 28일까지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안전관리 분야 공무원 43명을 대상으로 '제2기 안전관리 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규모 화학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매뉴얼 체계와 훈련실무, 재난대응 모의실습 및 액션 플랜 작성 등 실무 중심 및 단계적 학습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시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원자력 안전관리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고리원자력발전소를 견학하고, 위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중부소방서에서 방재시설 관리 및 초동진압, 구조·대피 훈련을 실시하는 등 현실성 있는 현장 교육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대형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울산은 대규모 산업단지와 원전이 밀집한 지역으로 재난 예방과 대응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장실습과 연계한 교육을 운영해 안전관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