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화)는 태화강대공원 경관 작물로 직접 재배, 생산한 보리쌀 1500kg(150포/10kg)을 울산시푸드뱅크(푸드뱅크장 유인숙)에 기부했다.
농기센터는 지난해 10월 태화강대공원 일원 부지 2만㎡에 경관작물로 보리를 파종 올해 6월 수확했다.
전달식은 26일 오전 10시 30분 농업기술센터 현관 입구에서 열렸으며, 기부된 보리쌀은 지역 내 장애인, 노인 생활시설 19곳에 전달돼 식생활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수확한 식용보리 부산물(보릿짚 5톤)은 축산농가에 사료용으로 무상 제공, 사료비를 절감하는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정대화 소장은 "태화강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면서 "다양한 경관작물을 재배해 이웃을 돕는 나눔 행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