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 울주군은 26일 2014 회계연도 재정운용 결과 살림규모는 8136억원, 채무는 없는 등 재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군은 2014 회계연도 재정운용 결과를 오는 2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울주군 전체 세입규모는 결산 기준 8136억원으로 전년보다 836억원 증가했고, 이는 군 단위 자치단체의 평균액 4650억원 보다 3486억원이 많은 것이다. 

자체수입은 2142억원으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액 492억원보다 1650억원 많고, 국·시비 등 의존재원은 3484억원으로, 동종자치단체 평균액 2902원 보다 581억원 많았다.

재정자립도 부문에서도 울주군은 34.45%, 동종자치단체 평균이 11.0%이고, 재정자주도 역시 60.76%로 동종자치단체 평균 57.6%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종자치단체의 재무액 평균이 95억원임에 비해 울주군은 채무가 없는 등  전체 살림살이 규모와 자체수입의 비중이 커 자립능력이 우수하고, 지방채가 없어 매우 건전한 재정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수 울주군 기획예산실장은 "재정운영에 대한 주민 통제기능을 강화하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연중 공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