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주택거래량 증가와 지속되는 초저금리로 인해 울산지역의 가계대출이 6월말 현재 15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만에 1조 60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26일 한국은행의 '2015년 2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2분기 말 가계신용은 1130조 500억원으로 1분기(1098조 3000억원)보다 32조 2000억원(2.9%) 급증했다.
울산의 경우, 6월말 기준 지역 내 가계대출 잔액은 15조 8208억원으로 일년 전 14조 2156억원보다 1조 6052억원 늘어났다.
울산지역 내 가계대출 잔액은 2013년 말 13조 3987억원에서, 2014년 말 15조 3190억원 등 최근 1~2년 새 증가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편, 울산 전체 가계대출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주택담보대출 역시 증가되는 추세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9조 76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938억원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