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울산시교육청은 교육현안 특별교부금 197억원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확보함으로써 현안사업인 스포츠과학 중․고 신설 사업 등의 조속한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스포츠과학 중·고등학교는 체육영재의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울산 스포츠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지역최대의 현안사업이다.

전국 최초로 국제 무대에 활동할 스포츠 지도자․행정․외교관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외국어 이수제 시행, 국제심판․지도자 자격 취득, 전문적인 외교인력 기초과정 육성 등 기존 체육전문학교와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21세기 스포츠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함과 동시에 시민과 공유하는 국민체육센터 기능 등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학교신설비로 보통교부금 115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특별교부금으로 194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총 309억원을 확보하게 되었고, 앞으로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문화관광부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2014년 개교를 목표로, 우선 확보된 사업비로 도시계획 시설 결정 및 부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공사 설계 완료 등을 거치면 설립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도 학교폭력대책의 일환인 10개교 Wee클래스 구축사업비 1억원과 학성여고 노후급식시설 개선비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당면 현안과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특별교부금 등 재원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뿐 아니라, 자체 예산 절감과 교육경비 확보 등 부족한 교육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