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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요금 추가 인상 전망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8-26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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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업계 총 338억 2300만원 적자 등 경영난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또 인상될 전망이다. 울산은 시내버스요금을 지난해 3월 114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시내버스 회사 8개 업체의 올해 운송수입은 1006억 4700만원으로 운송원가인 1344억 7000만원의 74.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자액은 총 338억 2300만원으로 울산시의 순수 재정지원금 207억 600만원(대폐차비·저상버스·유가지원 제외)과 영업외수익 10억 3400만원을 빼도 120억 8300만원이 순적자액으로 남는다.

이는 시내버스 748대가 벌어들이는 수입이 인건비, 연료비, 차량관리비 등 운영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자본 잠식 상태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버스조합측은 그동안 현재 1200원인 요금을 1430원으로 230원(19.17%) 올려달라고 요구해왔다. 조합측이 자체용역에서 기준으로 삼은 총괄운송원가는 일반버스 64만 3600원이었다.

시가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한 운송원가도 이와 유사한 64만 3169원으로 나와 버스업계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됐다.

단, 시의 재정지원은 적자의 70%로 묶여 있고, 요금인상은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검증기간이 추가 소요될 전망이다.

시 버스택시과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버스업계 경영정상화 대책을 논의하고 요금 조정이 필요한 지 여부는 시간을 두고 검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시도 역시 올해 하반기 들어 서울 1200원에서 1300원, 인천 1250원에서 1300원, 대전 1250원에서 1400원, 경기도 1250원에서 1300원, 경남 1250원에서 1300원 등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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