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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땅 0.6% 외국인 소유…외국 투자자본 급증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8-20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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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소유 토지 1년 새 12만 2514㎡ 증가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지역 외국 투자자본이 급증하고 있다.

20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울산지역 전체 땅 면적은 1060.7㎢다. 이 가운데 0.6%인 684만 330㎡가 외국인 소유다.

지난 2012년 573만 7581여㎡에 이르던 외국인 소유 토지는 2013년 586만 95㎡로 1년 새 12만 2514㎡ 늘어났다. 이어 2014년에는 98만 335㎡가 급증, 불과 2년 사이 110만 2849㎡로 증가했다.

땅값(취득신고액 기준)만 1조 1090억 9800만 원에 달한다. 2년 전보다 972억 1100만 원이나 많은 금액이다.

울산 거주 외국인 수도 해마다 3000명씩 늘고 있다. 지난 2012년 1만 9247명이었던 울산 거주 외국인은 2만 5885명으로 2년간 6638명이 늘었다.

거주자가 늘면서 아파트를 소유하게 된 경우도 있다.

실제로 외국인 토지거래 유형은 2년새 늘어난 거래건수 전체 170건 중 중국인이 92건(81건→173건)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취득 용도별로는 아파트가 91건(269건→3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토지거래 증가는 울산기업 호재를 기대한 외국기업이 합작 움직임을 키우고 정주여건을 높게 평가한 외국인들이 울산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강동권 개발 등이 속도를 내면 외국인 토지거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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