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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경영난…'풍력 발전사업' 퇴출 여부 '주목'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8-19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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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잇단 풍력사업 매각 추진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한 가운데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풍력 발전사업' 퇴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조원의 적자, 올 2분기에만 1710억원이라는 영업손실을 내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투자비가 많이 드는 해상풍력은 접고, 육상풍력은 일부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 온 풍력 발전사업은 영업을 중단하고 당분간 기술 개발만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스코틀랜드에 7㎿급 풍력터빈 시제품을 설치하는 등 성과를 냈으나 경영난에 직면하면서 매각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대우조선해양은 올 2분기에만 3조원이 넘는 적자를 내고 강도 높은 자구안을 내놓고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특히 조선업과 무관한 자회사와 자산을 모두 정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고 곧바로 실적을 낼 수 있을 만큼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은 풍력발전사업이 매각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데 한국은 갈수록 쪼그라드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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