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비수기였던 7월에도 울산지역 주택시장은 매매량이 8.9% 증가하는 등 활기를 띄었다.

국토교통부는 울산지역 7월 주택매매거래량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8.9% 상승한 3046건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지역 올해 1∼7월 누적 주택거래량은 1만 9056건으로 작년 대비 6.4%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심리가 널리 펴지면서 3월 이후 주택거래량이 매달 10만건을 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주택거래량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국 7월 주택매매거래량은 11만 675건으로 일년전에 견줘 43.2% 증가했으며 지역별 7월 주택거래량은 서울 등 수도권 5만 7105건, 지방 5만 3570건으로 작년보다 각각 72.7%, 21.2%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