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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골촉 박힌 고래뼈' 유형문화재 제35호 지정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8-03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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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관계자, "신석기시대에 인위적인 고래 획득이 있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중요한 유물"
▲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소장 중인 신석기시대 골촉 박힌 고래뼈가 울산시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소장 중인 신석기시대 골촉 박힌 고래뼈가 울산시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골촉 박힌 고래뼈는 총 2건 4점이며 울산 황성동 유적 신석기시대 유물포함층에서 출토됐다.

현재 1건 2점은 울산박물관 상설전시실 역사관에 전시 중이며, 나머지 1건 2점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대여 중이다. 

이 유물은 지난 2009년 울산 신항만부두 연결도로 부지 발굴 조사 중 출토, 2013년 2월 울산시에 국가귀속 조치돼 이후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시지정문화재 지정 신청, 지난달 23일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됐다.

현재 울산박물관에 전시 중인 견갑골에 골촉이 박힌 고래뼈(1건 2점)는 수염고래로 추정되며 상완골과 연결되는 관절와(關節窩)의 측면에 골촉이 박혀 있다. 

척추에 골촉이 박힌 고래뼈(1건 2점)는 척추 중 허리뼈에서 꼬리 쪽으로 넘어가는 첫 번째 미추(尾椎)로, 척추의 돌기부분에 옆에서 찌른 것으로 보이는 골촉이 박혀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골촉 박힌 고래뼈는 신석기시대에 인위적인 고래 획득이 있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중요한 유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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