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처·창업 투자 활성화를 통한 지역 창조경제 실현 기대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창업 초기기업에게 단비가 될 엔젤투자매칭펀드가 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울산시는 이달 초 펀드 조성 및 운용 계획서를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주)에 제출했고, 이달 말 모태펀드 출자 및 펀드 결성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울산엔젤투자매칭펀드를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산엔젤투자매칭펀드는 창업 초기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총 50억 원(중기청 40억 원, 울산시 5억 원, 경남은행 5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기업당 2회 최대 3억 원 내에서 매칭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투자절차는 엔젤투자자가 투자기업을 발굴해 지역관리기관인 울산경제진흥원에 투자 신청을 하면 투자적격심사(1차 울산경제진흥원, 2차 한국벤처투자)를 거친 후 매칭비율에 따라 펀드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엔젤투자자 육성 및 펀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중순부터 엔젤투자매칭펀드 활성화 세미나 개최 및 엔젤투자자 양성 교육 과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엔젤투자매칭펀드 운영을 통해 지역 엔젤투자자를 육성,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엔젤투자를 촉진하고 자금공급을 원활히 하여 지역 창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