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대 734명(6.85%) 및 기권 13명(0.12%)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 채비를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참여 투표자 1만 713명 가운데 찬성 9966명(93.03%)으로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반대는 734명(6.85%)을 차지했고 기권은 13명(0.12%)에 그쳤다.
현대중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이 여의치 않자 파업 찬반투표를 벌였고,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여름 휴가 기간과 관련, 당장 파업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는 아직도 노조의 요구안에 대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며 "파업권을 확보한 만큼 회사의 제시안을 보고 향후 협상과 투쟁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