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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첫 액화에틸렌가스 운반선 건조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7-20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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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니(OTHONI)호'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주)현대미포조선(대표 강환구)이 첫 액화에틸렌가스(LEG)운반선을 성황리에 건조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3년 9월 그리스 '엘레손(Eletson Corporation)'사로부터 수주한 5척의 LEG운반선 중 첫 번째 선박에 대한 명명식을 지난 17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환구 사장을 비롯해 '바실리스 케치코프'(Mr. Vassilis Kertsikoff) '엘레손'사 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선박은 선주사 회장 딸인 '아말리아 케치코프'(Miss Amalia Kertsikoff) 양에 의해 그리스의 섬 이름을 따 '오소니(OTHONI)호'로 이름 지어졌다.
 
오소니호는 지난해 9월 강재절단에 들어가 약 10개월 만에 건조됐으며, 길이 147.0m, 너비 22.6m, 높이 12.6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3개의 카고탱크에 모두 1만 2000입방미터(㎥)의 액화에틸렌가스를 실을 수 있다.
 
특히, 카고탱크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견딜 수 있는 니켈강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화물 액화온도(-104℃)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단열구조다.
 
아울러 재액화장치 및 냉매시스템이 적용돼 운항 중 탱크 내 온도와 압력 변화에 따라 기화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화물 손실이나 폭발 위험을 감소시켰다.
 
또, 프로펠러 앞쪽에 부착돼 선박의 추진력을 향상시키는 특수 구조물인 '메비스 덕트(MEWVIS duct)'설치와 더불어 선형 및 공간 최적화로, 속도와 연비를 높여 하루 약 3.6t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한편, 이 선박은 오는 24일 선주사에 인도, 중국으로 출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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