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과수·시설원예지원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추진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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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과수·시설원예지원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추진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농가지원보조금 부정수급을 막고 사업추진 및 사업비 집행이 적정하게 이뤄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2015년 상반기 원예시설 현대화사업, 양액재배시설 및 에너지절감시설 지원사업 대상 농가 18개소를 대상으로 시 관계자와 합동 점검을 벌였다.
그 결과 양액재배시설 보조금 지원농가 1개소를 제외한 17개소가 상반기 사업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북구 관계자는 "기존 농작물 수확 및 유통 때문에 시설설치사업이 늦어지고 있어 사업시행을 촉구했다"며 "늦어도 이달 말 또는 8월중에는 시설설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보조금 부정수급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별 시설설치 완료 후 현장 확인 후 책정된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구는 점검이 이뤄진 18개 농가에 사업비의 약 50%에 해당하는 2억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