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회관 갤러리는 오는 31일까지 우향 김두선 도예가의 분청도자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한마음회관 갤러리는 오는 31일까지 우향 김두선 도예가의 분청도자 전시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우향은 음양각의 색채기법을 근현대의 생활문화에 접목하는 기법으로 현대미술대상전 대상, 전통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 브라질, 영국 등 77회에 걸쳐 해외작품전을 가졌다.

해외공관의 감사장과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아 국내 이상으로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적인 분청도자 장인으로 알려져 있다.

분청도자는 자유분방한 형태에다 대범한 선, 여백까지 고려청자, 상감청자에 버금가는 전통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소박함과 여유로움으로 한국인의 정서와 잘 어울린다.

우향의 분청도자는 '분청민화문호', '소나기문병’' 등의 작품을 통해 가족의 사랑, 웃을 수 있는 인간사를 희망적으로 담아냈고, '밤풍경통병'에는 신라 아사달과 아사녀의 사랑을 그려냈다.

한마음회관 관계자는 "애틋한 설레임과 희망, 기다림의 서정을 잘 표현한 정감이 담뿍 느껴지는 작품들을 통해 극치에 이른 장인의 연륜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 한마음회관 www.hhiarts.co.kr, 052-202-3032 무료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