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15일 오전 11시 남구 무거동 벤처빌딩에서 개소했다.
센터는 당초 상반기 개소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여파로 청와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 부처간 일정 조율이 늦어지면서 조성해야 할 펀드 규모도 1000억 원대로 5배나 증가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울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운영을 이원화, 본 기업은 벤처기업에서 운영되나 전시장 관련 기업은 연구 인프라가 있는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에 두게 된다.
특화사업으로는 선박의 안전과 경제운항 분석기술, 원격 유지 보수 기술 개발 등 조선해양 분야에 ICT를 융합한 스마트십 개발 등이 있으며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특화 사업 분야가 2~3개로 확대된다.
한편, 울산은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15번째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늦게 구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