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시는 오는 8월까지 초·중·고등학교 237개교를 대상으로 '폐전지 수거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공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폐전지 수거캠페인은 철, 아연, 니켈 등 귀중한 자원이 함유돼 있지만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 매립되면 토양과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는 폐전지를 수거하기 위해 실시된다.
수거방법은 각급 학교에서 폐전지 모으기를 여름방학 과제로 선정해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각 가정의 폐전지를 모아서 개학 후 학교에 제출하는 것이다.
학교에 수집된 폐전지는 해당 구군에서 운반하고,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서 처리하게 된다.
울산시는 캠페인 종료 후 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학교 10개교와 우수 지도교사 등 6명에게 환경부장관상, 울산시장상,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상을 수여한다.
또한, 시상품으로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학교 및 개인에게 인센티브(재활용 관련 물품 또는 상품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여름방학 폐전지 수거캠페인에는 지역 내 144개 초·중·고등학교가 참여, 7.62톤의 폐전지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