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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농소 간 도로개설…주민 반발 '난항'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7-13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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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대책위,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집회 예정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시가 추진하는 옥동~농소 간 도로개설사업이 주민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울산시는 총 2313억 원을 투입해 길이 8㎞, 노폭 20m(왕복 4차로)로 건설 중인 '옥동~농소1 도로 개설 사업'은 지난해 1월 착공, 오는 201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구간 공사는 총 1653억 원을 들여 지난 2010년 6월 착공, 오는 2016년 10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옥동~성안동 1구간의 공정률은 20%이고, 2구간(성안~농소)은 70%다.

그러나 고가도로 주변 주민들은 '고가도로가 들어서면 소음과 진동으로 생활이 불편하고 조망권이 훼손되면서 재산적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며 대책위를 결성했다.

오산교 환경개선을 위한 전원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와 명정천 주민 공동대책위원회는 "서울 청계고가차도 철거와 청계천 복원 등 전국적으로 도심의 고가차도는 철거되는 추세인데 울산은 이 같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해 오히려 도심 곳곳에 고가차도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울산시와 면담을 갖고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지만, 시는 눈과 귀를 막고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책위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태화동 전원아파트에서 시청까지 시가행진에 이어 시청 앞에서 집회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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