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홈페이지 이미지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자사 홈페이지(www.kepco.co.kr)에 대해 웹 접근성 인증마크(WA마크, Web Accessibility Certification Mark)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정한 국가 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인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로부터 획득한 웹 접근성 인증마크는 장애인 및 고령자 등이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국가정보화기본법에 따라 웹 접근성국가표준(한국형 웹 접근성 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전문가 심사와 사용자 심사로 이루어진 이번 웹 접근성 인증심사에서 한전은 각각 98%와 100%의 우수한 준수율 평가를 받고 지난달 26일 품질 인증을 통과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1600페이지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전력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모든 콘텐츠에 대해 누구나 어떤 환경에서도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크린 리더’ 등의 화면낭독프로그램을 완벽히 지원하도록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동영상 콘텐츠에 자막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체장애인들도 마우스 조작없이 키보드만을 이용해 모든 콘텐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운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한국전력 측의 설명이다.

한국전력은 전기사용 관련 서비스를 처리하는 ‘한전 사이버지점’ 웹페이지와 ‘채용정보’ 웹페이지 등에 대해서도 웹 접근성 개선작업과 품질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웹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