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유승민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원유철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를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로 선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4선·경기 평택시갑)은 12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단일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러닝메이트를 이뤄 선출되는데, 원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는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에 단독 등록하면, 오는 14일 의원총회에서 추대를 통해 최종 선출된다.
원 의원은 기초의회 의원을 거쳐 지난 15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했으며, 이후 경기도당위원장과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월에는 3선인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정책위의장에 출마해 당선, 유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기 전까지 정책위의장직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