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 동구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달중 준공예정인 '일산천 청소년 문화거리'의 명칭을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동구 대송동 일산천 일원에 조성되는 청소년 문화거리는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건설사업의 하나로 만들어진 일산천 복개 상부공간을 활용해 조성중인 휴식공간이다.

사업비 10억원이 투입, 지난해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휴게광장, 실개천, 산책로, 풋살경기장, 농구장, 주차장 등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달말 완공된다. 

일산천 청소년 문화거리 명칭공모에는 동구 주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고, 동구 홈페이지(www.donggu.ulsan.kr)를 통해 1인당 2편 이내로 응모할 수 있다.

동구는 내부 설문조사와 구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타 지역의 명칭과 중복되거나 표절한 명칭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 2등과 3등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동구 관계자는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조성되는 일산천 청소년 문화거리를 인근 학교의 학생과 주민 모두를 위한 휴식공간으로 널리 알리고자 이번 명칭공모 이벤트를 실시하니,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