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시남구청은 남산근린공원 수변광장 조성사업 구간 내 위치한 동굴의 역사성, 지역적 상징성 등에 부합하는 동굴 명칭 공모와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고 7일 밝혔다.

동굴 명칭공모 기간은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로 거주지와 나이에 관계없이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구 홈페이지 통해 확인 가능하고 우편, 이메일 또는 방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접수된 명칭을 주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상징성, 대표성,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후 오는 9월초 최종 선정,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명칭은 최우수 1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 우수 1명과 장려 3명에게는 각각 5만원과 3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동굴의 명칭 공모 기간 동안 동굴 및 주변지역의 역사성, 생활상 등을 알 수 있는 물건이나 영상물, 사진, 문서 등 관련 자료도 수집(기증 등)한다.

수집(기증 등)된 자료는 동굴 내부 테마공간 조성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산근린공원 수변광장 조성사업은 총면적 1만 9800㎡에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되며, 동굴정비, 인공폭포, 만남의 광장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도시경관 개선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2016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독창적이고 대중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고, 동굴 관련 자료도 많이 수집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공원녹지과(052-226-48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