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 유일의 4선의원인 정갑윤 국회부의장이 국회를 방문한 벨기에 왕립 올리벵(Olivaint) 컨퍼런스 학생 20명을 접견하고 환담했다.
6일 정 부의장에 따르면, 이번 접견은 지난 3일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의회정치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정 부의장은 ▲ 국회와 정부와의 관계 ▲ 한국 의회제도 및 운영 ▲ 지역구 의원 및 비례대표 선출방식 ▲ 국회선진화법 ▲ 한국정치의 특수성 등을 설명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했다.
올리벵 학생들은 6·25 한국전쟁의 폐허에서 현대까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한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이 짧은 기간 내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한 배경에 대해 설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부의장은 "역사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에게 민주주의라는 제도가 잘 맞는 것 같고, 무엇보다 근면하고 성실하며 인내할 줄 아는 우리 민족성이 오늘의 번영을 이루어 낸 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리벵 연수단은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부산·울산·경주 등을 방문, 외교부·통일부·국립외교원·현대조선소·현대자동차 등을 시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