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5일 오전 9시 30분께 울주군 언양읍 KCC 울산공장의 집진설비에서 화재가 발생, 15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배기시설의 집진설비 안에 설치된 길이 295㎝, 직경 13㎝ 크기의 필터 약 360개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KCC 공장 관계자는 "오전 6시 30분에 생산작업을 중단한 뒤, 8시께 외주업체가 집진설비 필터 점검과 교체작업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온의 분진이 필터에 접촉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