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신정고등학교에서 지역 중·고등학교 교사 92명을 대상으로 토론협력수업 진행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 교육과정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편성했으며, 교사들이 교과별, 단원별 내용에 맞게 실제 토론수업을 진행하고 단위학교별 토론 동아리 운영, 토론대회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본과정은 토론기본과정 직무연수 이수, 공교육토론아카데미 강사 등의 경험이 축적된 토론전문교사단 소속 교사 5명 및 대구교육청 소속 교사 1명으로 강사진이 구성됐다.

또한, '토론교육의 필요성과 이해', '교내토론대회 운영의 실제', '독서토론의 이론과 실습' 및 '토론활동의 유형과 절차' 등에 관한 연수가 제공됐다.

심화과정은 경인교대 정문성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수업, 배움중심수업 및 독서교육 등의 다양한 방면에서 실제 수업을 진행한다.

이어 '토론수업 진행 실습', '토론의 철학과 적용', '철학적 탐구공동체 수업에서 일어나는 토론', '정규수업시간에 하는 교과연계 독서토론의 이론과 실습' 등의 교육과정이 구성됐다.

연수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토·일요일 2일에 걸쳐 15시간 운영되며, 작년에 비해 기본과정 1개 반을 더 늘려서 기본과정 2개 반 60명, 심화과정 1개 반 총 3개 반을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