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주군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환경단체 반발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7-03 12:01:00

기사수정
  • 지난 2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기자회견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자연공원케이블카반대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울산 울주군 신불산을 비롯해 전국의 자연공원에서 추진되는 케이블카 사업을 반대한다고 3일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 2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애인, 종교계, 학계, 정당 등이 신불산과 설악산, 지리산 등에서 추진 중인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대책위는 "우리나라 전국의 명산이 케이블카 사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미 곳곳의 관광용 케이블카가 대부분 적자로 운영되는데도 불구하고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부의 삭도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을 무시해 자연이 훼손됐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또한 "환경부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도 졸속으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의 검토를 맡고 있는 민간 전문위원에 케이블카 협회 관계자와 강원도 양양군의 용역에 참여한 바 있는 인사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자들 돈벌이만 위해 자연유산을 파괴하는 케이블카 사업은 중단돼야 한다"며 "진정한 지역발전과 환경보전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와 울주군은 영남알프스에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신불산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환경단체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