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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WHO 인증 '건강도시' 본격 추진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5-07-01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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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0일 '건강도시연맹 헌장 동의서' 전달받아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건강도시 인증'을 받은 울산시가 관련 조례를 공포, '건강도시'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으로부터 '건강도시 인증' 사실을 공식화하기 위한 '건강도시연맹 헌장 동의서'를 전달받았다.

시는 김기현 시장의 서명을 받아 헌장 동의서를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에 조만간 회신할 예정이다.

이어 시는 지난 24일 울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강도시 조성 조례안을 1일 공포한다.

이번 조례안에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도시환경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사항이 규정,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도시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시장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기회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책 발굴 추진과 체계적인 건강도시 사업계획 수립 등을 명시했다.

조례안 공포에 이어 시는 '울산시 건강도시 중장기 발전계획(2016~2020)'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

이번 용역은 WHO가 건강 도시의 기준으로 삼는 ▲ 인구 ▲ 건강상태 ▲ 생활양식 ▲ 주거환경 ▲ 사회경제적여건 ▲ 물리적 환경 ▲ 물리적·사회적 하부구조 ▲ 공중보건정책 및 서비스 등과 관련된 울산의 현황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핵심이다.

7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용역은 시가 지난 4월 WHO에 건강도시 인증을 신청하면서 제시한 56개 사업을 묶어 '통합 마스터플랜'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시가 제시한 사업에는 시민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북구 정자동), 도시림 확충(대왕암공원 연안유휴지개발 등), 대기질 개선(친환경자동차보급,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 도시경관개선(달빛누리길, 왕생이길 2구간 조성 등), 저소득층·장애인·사회적 약자 주거안정 방안 등이 있다.

시는 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오면 5개년 동안 단계별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산시는 오는 9월 '건강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내년 9월로 예정된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국제총회'에 참석, 인증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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