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 유일의 4선의원인 정갑윤 국회 부의장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울산이 재해재난 안전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부의장은 지난 29일 집무실에서 열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업무보고에서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등으로부터 울산혁신도시 이전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심재현 원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6월 현재 공정률이 60%이며, 올해 12월 준공예정일에 맞춰 순조롭게 청사 이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대 산업안전센터, UNIST 등과 MOU를 체결하는 등 이전에 따른 울산 내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력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 부의장은 "세월호 사고,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경험했듯이 각종 재해재난 등이 발생하면 국정을 마비시키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한다"며 "울산이 재해재난 안전 메카로서 성장하는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난 1997년 국립방재연구소로 출범, 2011년 정원 확대 및 예산 확보를 통해 국립방재연구원으로 승격됐다.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현재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으로 기관명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