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공연예술종합공간 조성 추진…차질 없으면 내년 개소 목표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6-30 14:51:00

기사수정
  • 구 울주보건소 부지 대법원 상고심 판결 관건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시는 공연예술종합공간 조성사업 공모를 내년에 신청, 이르면 오는 2017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종합공간 조성사업은 유휴 공간 등을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경우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에는 사업비 100억이 투입돼 선정된 5개 도시에 공간 특성에 따라 10억~30여 억 상당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됐다. 시설 운영비도 초기 2~3년 간 1억 1000만 원~5000 만 원 상당 지원된다.

올해는 대구, 인천, 부산, 춘천, 청주 등 5개 도시가 지난해 공모에서 최종 선정, 공연예술종합공간을 시범운영을 거쳐 공식 개관했다.

울산의 경우 장소는 현재 계획으로는 남구 신정동 1223-2 구 울주보건소(토지 855㎡, 건물 1동 3층 1022.7㎡)가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사업이 추진될 경우 기존 1~3층은 예술인 창작공간, 한 층을 올린 4층은 문화재단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 곳에 이르면 내후년 설립을 검토중인 문화재단 사무실과 그동안 울산예총이 수년간 줄곧 주장해 온 예총(예술인)회관도 상주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 울주보건소 부지에 대한 대법원 상고심 판결에 따라 추진 여부가 결정,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실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구 울주보건소 부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 소송에서 1심은 계약자 김모씨가 승소, 2심은 울주군이 승소해 김 씨가 지난 4월 16일 상고한 상태"라고 말했다.

만약 대법원이 사건을 각하해 울주군이 승소할 경우 이르면 올 하반기까지 추진 결정이 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소송에만 수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실무진 검토 단계다. 내년 정부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가 지원되고, 구 울주보건소 대법원 상고심에서 울주군이 승소할 경우 군과 협의해 시에서 부지를 매입하거나 임대해 빠르면 오는 2017년 개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