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이 준공됐다. © 울산 뉴스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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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 강희영 기자] 울산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이 준공됐다.
남구는 기존에 있던 콘크리트 구조의 작은 야외무대를 철거하고, 구비 2억원을 들여 다양한 형태의 문화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을 새롭게 조성, 각종 문화행사나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조성한 야외공연장은 햇빛 차단과 바람을 피하기 위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구조물과 파고라를 설치했으며 야외무대도 기존보다 확대, 지역 내 각종 문화행사에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됐다.
또한 공연 소음을 줄이기 위해 가림막 설치와 대나무와 오죽을 식재하고, 상시 청포 머리감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도 마련했으며, 야간에도 공연 및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무대 조명과 보안등도 설치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야외공연장에서 다양하고 알찬 공연과 행사를 개최해 주민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행복가득한 문화남구의 중추적인 문화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야외공연장 준공을 기념해 오는 메르스 여파로 연기된 남구문화원 단오절 행사를 오는 7월 3일 야외공연장에서 야외공연장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 및 그네뛰기, 창포머리감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