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형상이 이번주 재개 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경영진은 내달 6일을 마지노선으로 한 통합 협상 방침을 정했다.
하나금융은 내달 6일까지 외환은행 노조 측과 합의를 시도한 뒤 불발될 경우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직접 나서 외환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합병 조건 등에 관한 설명회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 경영진과 외환은행 노조 간 물밑 접촉이 이번주에 이뤄 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설명회는 통합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양측의 제안 내용 등도 이 자리에서 전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환노조 측도 "하나지주 측에서 일방적인 합병작업만 진행하지 않는다면 대화가 잘 될 것으로 본다"는 반응이다.
노조는 법원 판결과 협상 일정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29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