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2015년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 재능기부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2015년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 재능기부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증서 수여식은 지난 25일 롯데호텔 24층 도림에서 재능기부자 및 수혜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은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지역대학과 함께 영세기업에 재능을 기부하고, 이로 인해 발생된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나눔문화 확산 프로젝트 사업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교과과정과 연계해 산업현장과 접목해 실무형 인재 양성의 계기를 마련하고, 수혜기업 입장에서는 제품경쟁력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 환원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상의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울산과 충북지식재산센터를 중심으로 시행돼 오던 지역대학 연계 재능나눔 방식을 정식 사업모델로 정착시키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울산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울산대 디자인 대학과 함께 디자인 분야에 대한 재능기부가 필요한 기업을 찾아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주고 있다. 

올해는 울산대 전성복 교수팀의 재능기부로 지난 3월부터 4개월에 걸쳐 (주)상우식품 굳수 등 창업기업 3곳이 제품 브랜드(BI)와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받았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서는 기부된 성과물을 공유하고 기부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재능기부증서와 감사패가 증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