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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사무직 노조 임단협 교섭 의향 내비쳐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6-25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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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년 현대중 노조 설립 이래 28년만의 첫 교섭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현대중공업은 노조 설립 28년 만에 사무직 노조와의 임단협 교섭 의향을 내비쳤다. 이는 1987년 현대중 노조 설립 이래 복수노조인 사무직 노조와의 첫 교섭이다.

현대중이 사무직 노조(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중공업 일반직지회)가 요청하면 교섭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사무직 노조는 올해 1월 설립한 지 6개월 만에 회사와 공식 노사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사측이 정규직 노조와 과장급 이상 사무직 노조를 분리해서 교섭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분리교섭을 승인하면서 가능해졌다.

현대중 정규직 노조(위원장 정병모)는 과장급 이상 사무직 노조(위원장 우남용)와 임협을 함께 진행하기 위해 회사 측에 교섭창구를 단일화하자고 요구했다.

그러나 회사는 "조합원 1만 6000여 명인 정규직 노조와 40여 명인 사무직 노조의 조합 가입 범위와 임금 등 근로조건에 차이가 많다"며 거부하고, 지노위에 분리교섭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정규직 노조는 최근 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하는 등 협상 시작 전부터 파업 수순을 밟고 있어 분리교섭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무직 노조는 아직 회사에 교섭을 요청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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