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5483억원에서 2014년 4939억원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도시공사의 부채비율이 1년 새 544억원 상당 감소했다. 이는 주력사업인 울산 KTX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 용지 분양이 원활히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울산도시공사는 지난 2014년 부채비율이 235%로 2013년 286%보다 51% 감소, 부채금액은 2013년 5483억원에서 2014년 4939억원으로 544억원 줄었다고 25일 밝혔다.
KTX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울산도시공사의 공사채 발행 규모는 총 2750억원인데 지난해 분양대금으로 600억원을 갚아서 2150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더해 올해 상반기에 추가 분양이 이뤄지면서 1600억원의 분양대금 수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시공사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 말까지 231필지 41만 3000㎡ 규모로 각종 용지를 조성해 분양하는 KTX역세권 개발사업을 벌였다.
지난 2012년 초부터 공공시설 등 특화용지를 제외한 226필지 30만 7000㎡를 공급해 현재 210필지 21만㎡가 분양됐다. 필지로는 95%, 면적으로는 70% 규모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