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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방역 여전히 구멍"…추가 감염자 4명 중 3명, 격리 제외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6-2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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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추가 감염자 4명 늘어 179명 확인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환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환자수가 17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당국의 격리 대상에 포함된 환자는 1명에 불과하다. 확진자 중 177번(50·여) 환자는 지난달 27~29일 14번(35) 환자가 머물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받은 후 입원격리 하던 중 확진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30일부터 1인실로 입원격리돼 모니터링을 받아왔다. 응급실을 내원할 때부터 지속적으로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고 지난 18일 결핵 진단을 받은 후 최근 메르스 검사에서도 양성이 확인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외에 확진자 3명은 건국대학교병원과 평택박애병원, 강릉의료원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176번(51) 환자는 지난 6일 건국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가 바이러스를 옮았으며, 슈퍼 전파자로 우려되는 76번(75·여·사망) 환자에 의해 감염된 4차 감염자다.
 
하지만 당국은 접촉자 관리 대상에 분류하지 않았는데, 이는 7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지만 병실은 다르다는 이유였다.
 
178번(29) 환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병간호했다. 특히 이 환자는 증상 발현 후 엿새 동안 병의원 2곳을 5차례 들르고 일터에도 나간 것으로 확인돼 병원밖 감염이 우려된다.
 
179번(54·여) 환자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로 확진환자 진료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고 확진환자를 이송할 때 도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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