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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룡터널 차량 정체…구급차에 일제히 양보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6-24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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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분여만에 부상자 이송 성공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 무룡터널 내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119차량을 위해 진로를 양보한 시민들 덕분에 구급대원들이 7분여만에 부상자 이송에 성공해 화제다.

24일 울산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53분께 울산 북구 어물동 무룡터널 안에서 차량 6중 추돌사고가 발생, 119구급차량 1대와 소방차 1대가 출동했다.

그러나 퇴근시간대와 교통사고로 차량 정체가 겹쳐 사고현장 주변에는 터널 밖까지 차량 250~300여대가 줄지어 서 있는 등 구급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급차량이 싸이렌 소리와 함께 갓길을 통해 사고 현장 진입을 시도했고 사고현장까지 줄 지어 있던 차량들이 일제히 비상등을 켜고 양쪽으로 바짝 붙는 등 진로를 양보했다.

이 덕분에 구급차량 등은 신고 접수 7분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 이모(40·여)씨를 무사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시민들의 양보로 사고현장에 신속하게 진입해 부상자를 구할 수 있었다"며 "긴급차량 이동시 진로 양보에 적극 협조해 주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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