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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울산시당 차기 위원장 선출…"윤곽 안 잡혀"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06-24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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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총선 등 고려 '눈치'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새누리당 울산시당 차기 위원장 후보들이 내년 총선 등을 고려해 눈치만 보고 있어 신규 선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효대 새누리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아직까지 차기 시당위원장 윤곽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당은 경선방식은 배제하고 합의추대하는 쪽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으나 안 위원장은 "규모나 의원 수를 감안, 경선까지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지역정가에서는 지역 좌장인 정갑윤 국회부의장의 추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4선에다 국회부의장 직까지 수행하고 있어 시당위원장을 맡는 것은 격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채익 의원은 시당위원장을 맡은 지 얼마되지 않았으나 현재 특별한 직을 수행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논리가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박맹우 의원의 경우 유일하게 시당위원장직을 맡지 않았다는 점에서 거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길부 의원은 "시당에서 합의추대하는 의원이 나오면 시당 뜻에 따르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자신이 추대될 경우 위원장직을 맡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동 의원도 내년 총선에서 공천과 본선에 유리한 입장을 굳히기 위해서라도 시당위원장직을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위원장은 "차기 위원장 인선을 논의하기 위해 언제 만날지 결정된 것은 없고 아직 시간도 있다"면서 "조율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만나면 괜히 분란만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당의 한 관계자는 "오는 7월 10일까지는 시당정기대회 또는 시당운영위원회개표를 하라고 중앙당의 지침이 내려와 있다" 면서 "그전에 충분히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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