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3일 오전 9시 10분부터 지역 내 중학교 61교, 고등학교 43교 학생 2만 7072명을 대상으로 '2015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시행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평가는 개별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함으로써 맞춤형 학습을 실시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초·중등교육법과 시행령에 근거를 두고 실시되며, 올해는 오는 23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선택형과 서답형(듣기평가 포함)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어·수학·영어 3개 교과로 진행된다.

평가 결과는 교과별로 '우수학력', '보통학력',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의 4단계로 표시된 성취수준으로 오는 8~9월 중에 학생들에게 개별 통지된다.

또한, 오는 11월 말 교육부에서 학생들의 성취수준을 3단계(보통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미달)로 교육지원청별, 시·도교육청별 통계 및 학교급별 향상도를 발표하며,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학교별·교과목별 성취수준을 공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기초학력을 갖추도록 지원함으로써 학력 향상은 물론 바른 심성을 가진 전인적인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가가 시행되는 만큼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