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울산시는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신불산 구간 억새 훼손지에 12만 6000포기의 억새를 식재, 복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불재 억새군락지는 지난 1968년 157만 4000㎡ 규모이던 것이 1977년 67.6%(106만 4000㎡), 2011년에는 0.8%(13만 5000㎡)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시는 4억 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만 5000㎡ 규모의 억새군락지 잡관목제거를 비롯해 억새 훼손지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복원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는 36만 8600㎡의 억새 생육환경 개선, 2100㎡의 억새 훼손지 복원 론싱백, 횡단배수목 16개소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신불산 억새 평원의 명성을 되찾아 많은 등산객들이 금빛 장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주변 환경보존 대책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