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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담의 요가 칼럼 18] 좋은 습관 기르기, 호흡 카운트 명상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5-01-30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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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흡 카운트 명상
▲순서) 편안한 명상자세로 바르게 앉습니다. 손등이 무릎이나 허벅지 위쪽에 닿게 하여 신체의 과도한 긴장을 풉니다.
왼손 엄지손가락이 호흡의 수를 세는 주체입니다. 그 주체가 나머지 객체를 호흡과 함께 세는 것이죠. 왼쪽 엄지손가락이 두 번째 손가락 뿌리 부분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나선형의 모양으로 호흡의 수를 센 후에 네 번째 손가락 중간 마디에 이르면 12가 됩니다. *내쉬고 하나(엄지를 검지뿌리에 놓습니다.), 마시고 하나 내쉬고 둘(검지 중간마디), 마시고 둘, 내쉬고(검지 끝마디) 셋, 마시고 셋, 내쉬고(중지 끝, 검지 끝에서 가까운 바로 옆으로 옮기는 것입니다)넷, 마시고 넷, 내쉬고 다섯(약지 끝) 마시고 다섯, 내쉬고 여섯(소지 끝), 마시고 여섯, 내쉬고 일곱(소지 중간마디) 마시고 일곱, 내쉬고 여덟(소지 뿌리), 마시고 여덟, 내쉬고 아홉(약지 뿌리), 마시고 아홉, 내쉬고 (중지 뿌리) 열, 마시고(중지 뿌리) 열, 내쉬고 열하나(중지 중간마디), 마시고 열하나, 내쉬고 열둘(약지 중간마다), 마시고 열둘. 같은 방법으로 13에서 24까지 돌아 나올 때에는 열둘의 자리였던 소지의 중간이 내쉬고 열 셋, 마시고 열 셋에서 시작을 하여 안에서부터 밖으로 나선형으로 돌아 나오면 처음 시작했던 검지의 뿌리가 스물넷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스물넷이 한 라운드이며, 이것을 마음이 안정되고 평화로워질 때까지 언제든 어디서든 반복을 하면 된답니다.      © 울산 뉴스투데이


나마스떼. 요가강사 차현담입니다.

어느덧 2015년이 시작한지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1월 1일 일출과 함께 많은 일들을 계획하고 스스로 올해에는 좋은 습관을 길러야지 하는 다짐도 하였을 겁니다. 하나의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3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좋은 습관은 어떻게 길러야 할 까요? 저희 스승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습관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나쁜 습관들은 자연스레 사라지고 좋은 습관이 더 강한 힘이 생긴다고 말이죠.

예를 들면, 한 사람이 체중감량을 계획하였을 때, ‘안 먹어야지, 굶어야 살이 빠지지...’ 이런 생각을 하면 우리 몸은 ‘못한다, 할 수 없다‘라는 부정적인 에너지로부터 긴장을 하고 두려워하게 된답니다. 그러면 긴장을 한 탓에 몇 번은 조금 먹겠지요.

그러나 그 긴장이 스트레스를 만들어내고 결국은 참았다가 과식이나 폭식으로 터져버린답니다.

결국 또 체중감량에 실패하게 되는 것이죠. 이때에, 우리가 할 일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겁니다. ’안 먹어야지’가 아니라, 몸에 건강한 음식을 건강한 만큼만 먹어야지, 이 만큼이면 건강을 위해 적당하겠어, 라고 된다는 방향으로 생각을 전환하는 것이죠.

또한,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너무 좋은 습관에만 초점이 맞춰진다면 그것 역시도 또 다른 긴장감과 두려움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가치중립적인 것에 집중을 하는 것이죠. 바로 호흡 카운트 명상 처럼요. 호흡의 수를 세면서, 호흡을 하는 주체가 아닌 그 호흡을 하는 것을 바라보는 이가 되는 겁니다.

처음부터 어떠한 대상을 정해놓고 명상을 하게 되면 우리는 너무 외부적인 것에 또한 그것을 받아들이는 일에만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또 다른 상념이 생길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더 가치중립적이고 섬세한 호흡의 수를 세는 것이죠. 그러면서 호흡을 관찰(Monitoring)하고 그것을 재는 것(Metering)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직전에 하는 것이 좋고, 일상생활에서 많은 일들로 스트레스를 받고 마음의 균형이 깨졌다면 그때마다 다시 호흡의 수를 세는 것으로 돌아와 균형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자기 전에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기 전에 하게 되면 몸이 아주 맑고 가볍고 균형 잡힌 상태에서 잠이 들게 되죠. 그러면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아침이 되면 일어나자마자, 또 바로 하는 겁니다. 이런 반복을 통해서 우리는 마음이 고요한 상태를 긴 시간동안,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을 기르게 되는 것이죠.

평화는 소음도 없고 문제도 어려운 일도 없는 장소에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평화는 그런 것들의 한 가운데 있으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고요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하죠.

옴 샨티 샨티 샨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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